Archive for July, 2008

계급은 구조가 아니라 사건이다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상·하》, E. P. 톰슨, (나종일 외, 창작과비평사, 2000)
여름 피서용으로 아주 적당한 책이다. 상·하권 모두 합쳐 1000쪽이 넘는 읽을거리가 ‘푸짐한’ 책이다.
에드워드 톰슨의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은 서구 역사학에서 신문화사적 전환의 선구였다. 동시에 사회사적 역사서술의 중요한 한 면모인 ‘아래로부터의 역사’의 한 전범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말하자면 신문화사와 사회사의 모범적인 종합적 균형이랄 수 있겠다.
프랑스 아날학파에서 시작된 구조사–사회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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